최근에 식기세척기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예전에는 한 번 사용해 본 경험이 있지만, 그 당시엔 기능이 아쉬웠고, 급하게 이사가느라 중고로 팔고 말았어요.
그 당시엔 세척 성능이 별로였고, 물빠짐이 고르지 않아서 식기세척기로 설거지 한 이후에도 마른 그릇에 가루가 남아서 다시 손으로 헹궈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최근 주변에서 식기세척기가 많이 개선되었다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분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어요.
설치 과정에서의 작은 변화
주문한 식기세척기는 빠르게 도착했고, 설치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식기세척기를 넣을 공간을 만들고 있어요. 전기레인지 밑에 공간을 들어내고 있어요. 작업 편의상 전기레인지도 잠시 들어냈네요.
그런데 예상과는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존의 수납공간에 기계만 넣으면 될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문을 새로 교체해야 하고, 아래 물받이도 잘라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조금 당황했지만, 기사님이 제안해 주신 대로 전기레인지 밑 부분을 드러내고, 수납공간을 오른쪽으로 밀어서 식기세척기를 들어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원하는 위치에 식기세척기가 딱 들어갔어요. 작업이 완료된 후, 전기레인지는 다시 원래 위치로 복구하고, 이동한 수납공간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답니다. 그래도 기존의 수납공간을 변경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네요.
포장을 뜯고 집어 넣었구요. 오른쪽 전기레인지도 원래대로 그 위치에 덮습니다. 오른 쪽으로 밀린 수납공간이 자연스럽게 위치했네요.
포장을 뜯고 집어 넣었구요. 오른쪽 전기레인지도 원래대로 그 위치에 덮습니다. 오른 쪽으로 밀린 수납공간이 자연스럽게 위치했네요.
배수구와 입수 케이블을 정리하구요. 핸드폰으로 조정도 가능하도록 어플을 깔았답니다.
이제 밑에 물받이도 식기세척기에 맞도록 필요한 만큼 잘라주었네요. 이건 쫌 아쉽웠어요. 물받이가 충분히 들어간다면 좋았을텐데요.
설명을 들으며 동작도 시켜보구요. 내부 기능 등 설명을 들었답니다.
생각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
설치 과정에서 드러낸 수납장을 버릴까 고민하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버리려던 수납장이 들어갈 자리로, 베란다의 김치냉장고가 있었던 곳을 떠올린 거죠.
너비 60cm가 필요했어요. 줄자를 가지고 재보니 딱 맞는 크기여서, 수납장이 그 자리에 잘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버릴 걱정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죠.
설치 완료 후
식기세척기가 자리를 잡고 나니 이제 더 이상 설거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배수구와 입수 케이블을 정리하고, 핸드폰 어플로도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정까지 마쳤습니다.
내부 기능도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하나 확인했구요. 어플을 통해 언제든지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네요.
식기세척기의 색상은 딱 맞는 게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기본적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넘 획일화된 통일보다 이렇게 약간 다른 칼라 포인트 색상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새로 설치한 식기세척기는 정말 훌륭하게 작동하고 있어요. 설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많았지만, 기계가 자리를 잡고 나니 모든 것이 완벽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편리한 생활이 기대됩니다. 설거지 시간을 줄여서 더 많은 시간을 게임 등 즐기고, 다른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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